크로아티아축구대표팀 입국…모드리치·만주키치 제외

크로아티아축구대표팀 입국…모드리치·만주키치 제외

입력 2013-09-08 00:00
업데이트 2013-09-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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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호(號)와 평가전을 치르는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러나 팬들이 기대했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마리오 만주키치(뮌헨)는 동행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인천공항 인근의 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에 시차적응을 위한 실내 운동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의 강호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벨기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일 세르비아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러 1-1로 비긴 크로아티아는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이동해 이날 오전 한국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땅을 밟은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주전들이 많이 빠진 1.5군의 전력으로 평가된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골잡이 만주키치를 비롯해 중원의 핵심인 모드리치는 물론 ‘베테랑 공격수’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 니키차 옐라비치(에버턴), 믈라덴 페트리치(무소속) 등 주전들이 모두 전열에서 제외됐다.

지난 2월 한국과 영국 런던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골을 터트린 4명의 선수 가운데 만주키치, 옐라비치, 페트리치 등은 모두 빠지고 ‘골 넣는 수비수’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 도네츠크)만 유일하게 이번 평가전에 나선다.

골키퍼 역시 A매치 105경기나 치른 스티페 플레티코사(로스토프)가 명단에서 제외되고 A매치 경험이 전혀 없는 2명의 젊은 골키퍼가 합류했다. 16명의 선수 가운데 9명이 A매치 출전 2경기 미만이다.

에두아르두(샤흐타르 도네츠크)가 A매치 58경기에 29골을 터트려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손꼽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A매치 55경기 9골)가 눈여겨볼 선수다. 또 A매치 106경기(20골)에 빛나는 주장이자 수비수인 스르나가 수비진을 이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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