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축구> 슈틸리케호, 호주전 치를 브리즈번으로 이동

<아시안컵축구> 슈틸리케호, 호주전 치를 브리즈번으로 이동

입력 2015-01-14 07:34
수정 2015-01-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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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의 조별리그를 마무리할 결전지로 이동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전 호주 캔버라 공항을 통해 브리즈번으로 들어간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호주와 A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현재 똑같이 2승으로 승점 6을 쌓아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과 호주가 조 1위를 결정하는 한판승부로 주목된다.

한국은 호주와 골득실에서 5골이 뒤지지만 승리하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로 8강에 진출, B조의 난적을 피할 수 있다.

태극전사들은 브리즈번에서 숙소로 삼은 소피텔 브리즈번에 여장을 풀고 바로 오후에 회복 훈련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슈틸리케호에서는 부상 회복이나 질병 치료를 위해 휴식하는 선수들이 많아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 10일 오만과의 1차전에서 다친 오른쪽 풀백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허벅지 부상 때문에 재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 간판 선수들은 감기 몸살을 앓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회복”이라며 “호주전까지 나흘의 여유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캔버라에서 치른 지난 10일 오만전, 13일 쿠웨이트전은 경기력 차원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회복에 박차를 가해 최고 컨디션을 지닌 선수들을 호주전에 투입해 조 1위를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핵심 공격수 이청용(볼턴)은 오른쪽 정강이 부상 때문에 3주 동안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대표팀을 떠나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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