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차기회장 선거 올 12월∼내년 2월 사이 실시

FIFA, 차기회장 선거 올 12월∼내년 2월 사이 실시

입력 2015-06-12 03:38
수정 2015-06-1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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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현지시간) 제프 블라터 회장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올해 12월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공표하면서 오는 7월20일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선거 날짜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블라터 회장이 앞서 제시한 일정과 비슷한 것이다.

블라터 회장은 5선에 성공한 지 4일 만인 지난 2일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사임 시기는 빨라야 12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및 미국 사법 당국의 FIFA 부패 수사가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터 회장은 애초 완강한 태도를 보였으나 수사가 확대되자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지금까지 FIFA 전·현직 간부 9명과 스포츠 마케팅 회사 관련자 등 14명이 기소됐다.

유럽의회는 현재 FIFA 개혁을 촉구하며 블라터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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