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에 패배

‘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에 패배

입력 2015-10-26 07:43
수정 2015-10-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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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6)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화한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네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5-2016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1-5로 졌다.

이날 양쪽 팀에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속해 있었으나 박주호, 홍정호가 나란히 벤치만 지키면서 ‘태극전사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구자철은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고, 지동원은 후반 30분에 도미니크 코르와 교체돼 투입됐다. 홍정호와 박주호는 교체 선수 명단에 머물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선제 득점에 이어 21분과 33분에는 마르코 로이스의 연속 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쳐 승기를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분 만에 라울 보바디야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하는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40분과 추가 시간에 오바메양이 두 골을 더 보태면서 점수 차가 4골로 벌어졌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오바메양은 리그 13호 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도르트문트의 일본인 선수 가가와 신지는 이날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구자철의 전반 15분 위협적인 헤딩슛은 도르트문트 골키퍼 로만 뷔르키 선방에 막혔다.

승점 23이 된 도르트문트는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30)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5로 1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달 20일 하노버전 2-0 승리 이후 분데스리가 다섯 경기에서 1무4패 부진에 빠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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