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국가대표 포인트 89.838점…2위 사우디·5위 일본·28위 북한
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AFC 회원국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AFC가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1월 ‘AFC 회원국 랭킹’에서 한국이 클럽포인트(61.911점)와 국가대표 포인트(27.926점)를 합쳐 총점 89.83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총점 89.217), 이란(총점 78.153), 아랍에미리트(총점 77.314), 일본(총점 74.959)이 순서대로 2~5위를 차지했다.
호주(총점 67.680)가 6위, 중국(총점 65.364)이 7위, 북한(총점 13.272)은 28위를 기록했으며 몽골(0.276)은 46위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AFC 회원국 랭킹’은 A매치 결과로만 따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과 달리 회원국의 4년간 프로클럽 성적(70%)에 최근 국가대표팀의 성적(30%)을 합산해 발표한다. A매치보다는 AFC 챔피언스리그 성적의 영향이 더 크다. 또한 ‘AFC 회원국 랭킹’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산정에서도 평가의 척도로서 사용된다.
A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 현대가 2012년 우승하고 FC서울이 2013년 준우승하면서 한국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K리그 클럽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게 1위를 차지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12-1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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