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경기장에서 열린 체코-러시아 평가전에서 체코 대표팀의 토마스 네시드(오른쪽)와 러시아 대표팀의 바실레 베레주츠키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피파(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9위인 체코는 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27위)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1-1로 맞서던 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던 토마스 네시드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체코는 전반 6분 수비지역에서 러시아에 공을 빼앗긴 후 러시아 알렉산드르 코코린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후반 4분 네시드의 헤딩 패스를 받은 토마스 로시츠키의 발리슈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였다.
체코는 5일 오후 10시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체코와의 역대 전적에서 3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001년 8월 친선경기에서 한국은 체코에 0-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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