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2위 ‘골 잔치’… 전북 21경기 무패 순항

[프로축구] 1·2위 ‘골 잔치’… 전북 21경기 무패 순항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6-07-20 22:44
업데이트 2016-07-2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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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2골… 서울 3-2 꺾어

전북이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클래식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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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전북·오른쪽)가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쐐기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로페즈(전북·오른쪽)가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쐐기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전북은 20일 서울 원정경기에서 서울을 3-2로 이기며 12승 9무(승점 45)로 올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기록을 이어갔다. 2014년 9월 6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자신들이 세웠던 K리그 역대 최다 22경기 무패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반면 서울(10승 4무 7패·승점 34)은 이날 패배로 전북과 승점 차이가 11점까지 벌어졌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지만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 클래식 1위와 2위가 맞붙은 만큼 초반부터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졌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김보경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4분 뒤 데얀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북은 로페즈가 후반 14분과 39분 연달아 결승골과 쇄기골을 넣으며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얻어냈다. 서울은 후반 49분 오스마르가 만회골을 넣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K리그 클래식 최하위 수원FC는 이날 안방경기에서 포항을 이기며 10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지난 5월 22일 포항에 1-0으로 이긴 뒤 2무 7패로 9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수원FC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포항을 1-0으로 이기며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다 전북과 상주에 연달아 패했던 포항은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성남과 제주, 광주와 전남은 득점 없이 비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6-07-2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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