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효과’…대구 관중석 3000명에서 얼마나 늘었을까

‘조현우 효과’…대구 관중석 3000명에서 얼마나 늘었을까

입력 2018-07-08 20:57
업데이트 2018-07-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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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분투
조현우 분투 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대구FC와 FC서울 경기에서 대구FC 조현우가 몸을 던져 수비하고 있다. 2018.7.8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대구 데헤아’ 조현우가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조현우는 8일 오후 7시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소속팀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FC서울을 맞이했다.

관중들은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30분 전부터 입장을 시작해 조현우가 몸을 푸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는 유료관중 1만 2925명이 입장했다. 대구FC 관계자는 “평소 관중 3000명이 경기장을 찾지만, 오늘은 4배 이상 관중이 더 들어왔다”며 “조현우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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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부채
조현우 부채 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대구FC와 FC서울 경기에서 관중들이 조현우 사진이 들어간 부채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2018.7.8 연합뉴스
조현우 친필사인 유니폼을 구매한 팬 21명은 조 선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함께 경기장으로 입장했다.

가변석에 앉은 관중은 조현우의 소속팀 등번호 21과 국가대표 등번호 23번을 카드섹션 퍼포먼스로 준비해 선보였다.

대구FC는 입장하는 관중에게 조현우 사진과 ‘STAND UP FOR YOUR DREAM’이 새겨진 부채를 나눠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경기 시작 전 조현우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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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오늘부터 ‘대구시 홍보대사’
조현우 오늘부터 ‘대구시 홍보대사’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표팀 골키퍼를 맡아 맹활약을 펼친 조현우 대구FC 골키퍼가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에서 대구시홍보대사로 위촉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 조현우, 권영진 대구시장 2018.7.8
뉴스1
서포터즈는 ‘월드스타 조현우 대헤아 좋구나’, ‘조현우 선수 고맙데이’ 등 다양한 현수막을 내걸고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대구와 서울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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