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여행자;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도?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7-12 14:57
업데이트 2020-07-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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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탈란타전 PK 두골...최근 6경기 7골
28호골 기록..득점 선두 임모빌레와 1골 차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일 세리에A 아탈란타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달려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일 세리에A 아탈란타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달려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스페인 라리가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까지 3대 빅리그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호날두는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포함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2-2 무승부로 이끌어 팀에게 소중한 승점을 안겼다. 승점 76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이날 사수올로에 1-2로 패한 2위 라치오(승점 68)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2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인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29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에는 6골 차였는데 호날두가 리그 재개 뒤 6경기 연속골(7골)을 작성하고 있는 반면, 임모빌레는 2골에 그치고 있다. 물론 호날두가 7골 가운데 필드골은 3골에 그치고 있다. 4골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득점왕 밀어주기 분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추월한다면 EPL(1회), 라리가 득점왕(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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