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亞 2차 예선, 코로나 탓 내년으로 연기

카타르월드컵 亞 2차 예선, 코로나 탓 내년으로 연기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8-12 22:12
업데이트 2020-08-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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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올해 남은 기간 A매치 없을 듯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서울신문 DB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서울신문 DB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10월 이후로 밀렸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내년으로 재차 연기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홈페이지에 “현재 많은 국가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AFC는 올해 10∼11월 개최하려 했던 2022 월드컵 예선 및 2023 아시안컵 예선을 2021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FC는 “각 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각 경기의 새로운 날짜를 확정하고자 FIFA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포함해 40개국이 참가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선 지난해 11월까지 팀당 4∼5경기를 치렀다. 올해 3월 5∼6차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했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6월에 개최하려던 7∼8차전도 무기한 연기됐다.

AFC는 FIFA와의 논의를 통해 3월 예정 경기는 10월에, 6월 예정 경기는 11월에 열어 2차 예선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6월 초에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코로나19로 국경 이동에 제약이 생긴 데다 월드컵 예선마저 열리지 않게 되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A매치를 치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벤투호는 이달 31일∼9월 8일 사이에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20-08-1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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