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 1골 1도움 팀 승리 이끌어
전북전 멀티골 넣은 엄원상과 경합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영건’ 송민규(21)가 K리그1 20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지난 13일 K리그1 20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시즌 8호골을 터뜨린 포항 스틸러스의 송민규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포축구연맹 제공
송민규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5분 강상우의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더니 후반 17분에는 빠른 돌파력를 뽐내며 팔로세비치의 쐐기골을 거들었다. 전북 현대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광주FC의 엄원상도 유력 후보였으나 MVP 패치는 송민규에게 돌아갔다.
송민규와 엄원상은 이번 시즌 각각 8골 3도움, 6골 2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 수상 경쟁도 펼치고 있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골씩 주고받은 광주-전북 전이 선정됐다. 베스트 팀에는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으로 제친 FC서울이 뽑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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