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전 보디체크’…황희찬 골반 부상

‘레버쿠젠 전 보디체크’…황희찬 골반 부상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0-02 11:11
업데이트 2020-10-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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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샬케04 경기 출전 불투명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소’ 황희찬(24)이 부상 악재를 만났다. 지난 주말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거구의 수비수 요나단 타에 아이스하키 보디체크를 연상케 하는 거센 충돌을 당한 여파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레버쿠젠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거친 견제를 돌파하고 있는 라이프치히 황희찬. AFP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레버쿠젠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거친 견제를 돌파하고 있는 라이프치히 황희찬. AFP 연합뉴스
라이프치히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엉덩이 부위를 다친 뒤 지금까지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면서 “통증이 사라지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주말 샬케04전 출전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분데스리가 ‘신흥 명문’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황희찬은 지난달 13일 뉘른베르크(2부)와의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지난달 20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27일 레버쿠젠전에서 거푸 후반 교체투입 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레버쿠젠 전 후반 43분 레버쿠젠의 타에게 몸통 박치기를 당하며 쓰러져 골반 부위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끝까지 치러 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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