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초 09 ‘스피드 평영’… 반년 새 바뀐 韓신기록

27초 09 ‘스피드 평영’… 반년 새 바뀐 韓신기록

최병규 기자
입력 2021-11-25 22:32
업데이트 2021-11-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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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한라배 남자 5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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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 50m에서 27초 09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한 최동열(오른쪽)이 포상금 100만원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25일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 50m에서 27초 09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한 최동열(오른쪽)이 포상금 100만원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제공
최동열(22·강원도청)이 남자 평영 50m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동열은 2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평영 50m 경기에서 27초 09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최동열은 문재권(서귀포시청)이 지난 5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결승에서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27초 15)을 0.06초 단축했다.

당초 평영 50m 경기는 지난 24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참가 선수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대회가 일시 중단되는 바람에 하루 미뤄졌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정 변경으로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았음에도 최동열은 역영을 펼쳐 한국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번 제주한라배에서 첫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최동열은 포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황선우(18·서울체고)도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 경기에서 1분 46초 81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고등부뿐 아니라 대학부 1위 김재근(한국체대·1분 51초 93), 일반부 1위 양준혁(서울수영연맹·1분 51초 01)과도 기록 차가 크게 났을 정도로 마땅한 적수를 찾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11-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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