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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무대 첫 물살

황선우, 20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성인무대 첫 물살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3-23 15:11
업데이트 2022-03-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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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 경영 다이빙 국대선발전에 실업팀 명찰 달고 출전

고교생 금메달리스트 황선우(강원도청)가 일반부 데뷔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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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가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서울 선발팀의 마지막 주자로 출발대에서 출발하고 있다. 황선우가 역영한 서울 선발팀은 3분43초0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천 연합뉴스
황선우가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서울 선발팀의 마지막 주자로 출발대에서 출발하고 있다. 황선우가 역영한 서울 선발팀은 3분43초0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천 연합뉴스
황선우는 2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막하는 2022 경영·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다.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청두 유니버시아드대회,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자리다. 황선우는 자유형 50m·100m·200m에 참가 신청서를 냈다.

이 대회는 또 황선우가 출전하는 2022년 첫 대회인 동시에 지난달 서울체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강원도청에 둥지를 튼 그의 일반부 데뷔 무대다. 황선우는 대학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으로 진로를 정했다.

올해 황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시상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올림픽의 규격의 50m 롱코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19년 광주 대회에서 단체전인 계영 800m에 딱 한 차례 출전했다. 아시안게임은 아직 뛰어본 적이 없다.

고교생이었던 지난해 황선우는 세계 수영계에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다.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신기록과 세계주니어신기록 한 차례를 포함해 한국기록을 세 차례 단축했고,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기록을 한 번, 세계주니어기록도 두 번이나 갈아치웠다.

첫 출전한 (도쿄)올림픽애서는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새로 썼다. 또 한국 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자유형 100m 5위, 200m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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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전국체전 혼영 200m 한국 신기록… 4관왕 등극
황선우, 전국체전 혼영 200m 한국 신기록… 4관왕 등극 황선우(서울체고)가 1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8초04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웃고 있다. 기존기록은 박태환이 2014년 7월 작성한 2분00초31로 7년 3개월 만에 2초 27을 단축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분대 벽을 돌파했다.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은 황선우는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김천 연합뉴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두 달 뒤인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200m에서 1분41초60의 기록으로 메이저대회 첫 우승과 함께 2016년 3관왕에 오른 박태환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쇼트코스 세계대회 금메달을 수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1월 중 떠나려 했던 해외 전지훈련아 미뤄지고, 지난달에는 코로나19에 감염돼 1주 동안 격리 생활도 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던 중 훈련을 잠시 중단해야 했던 황선우는 다시 몸을 추슬러 이번 선발전을 대비해왔다.

다이빙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남자 3m 스프링보드)에 오른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리스트 김수지(울산시청) 등이 스프링보드 1m, 3m, 플랫폼까지 전 종목에 나선다. ‘다이빙 삼형제’ 김영남, 김영택(이상 제주도청), 김영호(제주수영연맹)도 동반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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