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메드베데프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번째 정상

다닐 메드베데프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번째 정상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4-03 12:11
수정 2023-04-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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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남자 단식 결승, 얀니크 신네르 2-0 제치고 우승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단식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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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가 3일 ATP 투어 마아애미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를 2-0으로 제압하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통산 다섯 개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다닐 메드베데프가 3일 ATP 투어 마아애미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를 2-0으로 제압하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통산 다섯 개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메드베데프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11위의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1000 시리즈에서 메드베데프는 2021년 8월 로저스컵 이후 1년 8개월 만에 5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6만 2220 달러(약 16억 5000만원)도 챙겼다.

메드베데프는 올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대회에 이어 ATP 네 번째 단식 우승을 신고했다. 최근 5개 대회에서 24승 1패를 기록했고, 올해 전체로는 29승 3패의 성적을 냈다. 올해 메드베데프 다음으로 투어 단식 본선에서 많이 이긴 선수는 신네르와 캐머런 노리(13위·영국)의 21승이다. 메드베데프는 신네르와 상대 전적에서도 6전 전승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이 대회 결과로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메드베데프는 4위, 신네르는 9위로 각각 오를 전망이다. 이번 주 랭킹에서는 현재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로 올라가고, 1위였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위로 내려오는 등 자리를 맞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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