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경고사격 받고 퇴각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경고사격 받고 퇴각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02-08 13:36
업데이트 2016-02-08 13: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하루 만인 8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갔다. 군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국지적 도발에도 나설 수 있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6시 55분쯤 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고 밝혔다. 북한 경비정은 우리 해군의 수차례 경고통신에도 NLL을 넘어왔다. 하지만 우리 해군이 76㎜ 함포 5발로 경고사격을 하자 NLL 침범 20분 만인 7시 15분쯤 NLL 이북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NLL 인근 감시를 강화함과 동시에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