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수사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한광옥 실장 하는 말이

대통령도 수사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한광옥 실장 하는 말이

조두천 기자
입력 2016-11-03 15:39
업데이트 2016-11-03 15: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내정 발표 직후인 3일 오전 10시경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위원회 사무실을 나와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내정 발표 직후인 3일 오전 10시경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위원회 사무실을 나와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3일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도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최순실 사건에 대해 추후도 국민이 의심이 없도록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최순실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도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분명한 것은 최순실 사건은 확실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그는 “두 번째로 비서실장을 하게 됐다. 감회가 깊다”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대통령께서 대통령으로

잘 일할 수 있도록 보필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이 자리를 맡았다”고 말했다.

한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한 당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정국을 수습하고 대통령께서 민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게 내 일”이라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고 그런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야당 대표를 만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나중에 시간 있을 때”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