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황교안 권한대행 “필요시 적극적인 시장 조치”

[미국 금리인상] 황교안 권한대행 “필요시 적극적인 시장 조치”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15 10:13
업데이트 2016-1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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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필요시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미국 금리 인상이 결정됐다.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 외환시장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는 가계·기업·금융 등 분야별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중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 어려움이 가중되는 중소기업과 서민층에 대해서는 정책자금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등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14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0.75%로 올리는 금리 인상 조치를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 기준금리인 1.25%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 동결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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