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차탄천 물이 선로에 닿아 안전점검 필요”
폭우로 중단된 경원선 연천역~전곡역 구간 열차운행이 내달 7일 첫 차 부터 재개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0일 폭우로 전날 오전 9시 17분 부터 운행이 중단된 경원선 연천역∼전곡역 8㎞ 구간 열차 운행을 다음 달 7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폭우로 차탄천 물이 철교 하부까지 닿아 안전진단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코레일은 지난 28일 오전 0시부터 30일 오전까지 연천지역에 448.5㎜의 집중호우가 내리며 경원선 선로가 지나는 차탄교 수위가 범람 위험 수위(7.0m)에 육박한 6.95m를 기록하자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현재 경원선 기차는 동두천역∼전곡역 구간만 운행한다.
코레일은 거림천교 철교 공사 문제로 지난달 초부터 연천역∼강원 철원 백마고지역 열차 운행을 중단하며 투입한 연천역∼백마고지역 운행 버스 3대를 전곡역까지 확대해 운행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