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연중 최고

코스피 이틀째 상승…연중 최고

입력 2010-11-09 00:00
업데이트 2010-11-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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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째 약세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며 연고점을 다시 높였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26%) 오른 1,947.46에 마감했다.2007년 12월6일(1,953.17) 이후 최고치다.시가총액 역시 1천80조2천290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사상최대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면서 지수는 장 초반 1,935.3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온종일 1,9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개인의 꾸준한 매수세에다 오후들어 외국인이 ‘사자’에 가세하면서 지수는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인인 396억원을 순매수하며 6일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했으며 개인도 555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67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41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은행업종이 1.09% 하락했고,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던 전기전자업종도 0.63% 내렸다.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철강금속도 0.62% 내렸다.

 그러나 통신업(1.92%),기계(1.62%),의료정밀(1.56%) 등은 선전했다.

 삼성정밀화학[004000]이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8.64% 급등하는 반면 경쟁자 진출에 OCI는 8.13% 하락했다.KCC[002380],웅진홀딩스[016880] 등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KT[030200]는 3분기 최대매출 달성 소식에 3.5% 올랐다.

 상한가 8개 등 40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등 410개 종목이 내렸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금융통화위원회,만기일 등 굵직한 이슈를 앞둔 부담으로 거래량이 다소 줄었다.이날 거래량은 2억8천490만주,거래대금은 5조4천4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전날보다 1.54포인트(0.29%) 내린 526.93로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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