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강조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최근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구본무(오른쪽) LG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경북 구미 LG전자 태양전지 공장을 방문, 조관식 LG전자 솔라사업팀장(상무)으로부터 태양전지 생산 라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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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오창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둘러본 뒤 “전기차 배터리 기술은 지금 앞서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R&D에 적극적으로 투자, 사업을 리드해 나가야 한다.”면서 “결국 미래성장사업의 성패는 R&D에서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R&D 인력을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에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라.”고 당부했다.
구미의 LG전자 태양전지 공장 방문에서는 태양전지 셀 생산 라인을 둘러본 뒤 “엔저 시대에 대비해 일본 태양전지 업체들에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태블릿PC용 LCD 모듈 공장으로 이동한 구 회장은 “LCD는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생산장비 국산화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2-21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