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좋은 대출 금융사 인터넷서 직접 골라요

조건좋은 대출 금융사 인터넷서 직접 골라요

입력 2012-03-07 00:00
업데이트 2012-03-07 0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금감원, 한국이지론과 연결… 대출 중개서비스 제공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 조건을 제시하는 금융회사를 인터넷을 통해 직접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금융감독원은 6일 금융회사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을 한국이지론(egloan.co.kr)과 연결하여 대출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회사는 그 내용을 심사하여 다시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금액과 금리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금융회사의 조건을 확인하고 나서 가장 유리한 대출 조건을 고를 수 있는 역경매 방식이다.

●금융사 800여 곳 참여… 향후 추가 예정

현재 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800여개의 금융기관이 한국이지론과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이 연결되어 있으며, 앞으로 참여 대상은 확대될 예정이다.

또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한국이지론의 대출중개 수수료(0.2~5.0%)도 0.2~3.5% 수준으로 인하하여 대출금리를 더 낮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회사에 직접 대출을 신청했으나 대출이 거절된 고객도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이지론은 2005년 사금융 수요를 흡수하고자 저축은행중앙회 등이 공동출자하여 설립했고, 지난 6년간 1613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2-03-07 18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