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절반 이상 ‘불완전 피임법’ 이용”

“20~30대 절반 이상 ‘불완전 피임법’ 이용”

입력 2012-09-24 00:00
업데이트 2012-09-24 16: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리나라 20~30대의 절반 이상이 성관계 시 피임을 하지 않거나 체외사정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피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리나라 응답자의 51%가 피임을 하지 않거나 피임확률이 낮은 피임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는 성관계 시 피임을 하지 않고 24%는 체외사정 등 불완전한 피임법에 의존한다고 답했다. 경구피임약을 먹는 여성은 12%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67%가 피임계획 없는 성관계를 1번 이상 경험했으며 전체의 14%가 첫 성경험 시 피임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희석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사업부 총괄은 “성 가치관과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지만 20~30대의 피임에 대한 지식과 인식은 이러한 추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가족계획을 위해 올바른 피임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8개국의 20~35세 성인 800여명(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