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취업자 27만7천명 증가…실업률 2.9%-2

12월 취업자 27만7천명 증가…실업률 2.9%-2

입력 2013-01-09 00:00
업데이트 2013-01-09 08: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용률 58.3%, 청년층 실업률 7.5%

12월 고용률은 58.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20대(-1.8%포인트)와 40대(-0.4%포인트), 50대(-0.1%포인트)의 고용률 악화가 두드러졌다.

취업자 수는 20대에서 8만5천명, 30대는 4만명 각각 감소했다. 인구증감 효과를 고려하더라도 20대는 11만2천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8개월째 줄고 있다.

50대(19만7천명)와 60세 이상(20만5천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다.

산업별로 제조업(11만2천명, 2.8%),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서비스업(9만명, 8.5%), 보건ㆍ사회복지서비스업(8만8천명, 6.7%) 등이 고용 호조를 보였다.

이와 달리 건설업(-8만2천명, -4.5%),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통신업(-4만3천명, -5.8%), 도매ㆍ소매업(-3만3천명, -0.9%) 등에선 취업자가 감소했다.

직업별로 장치ㆍ기계조작ㆍ조립종사자(16만1천명, 5.8%), 판매종사자(10만5천명, 3.6%), 서비스종사자(6만5천명, 2.6%) 등이 늘었다. 기능원ㆍ관련기능종사자(-6만2천명, -2.7%), 단순노무종사자(-5만명, -1.6%) 등은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가 45만8천명(4.2%) 늘어난 반면에 임시근로자는 11만2천명(-2.2%), 일용근로자는 8만명(-4.7%) 감소해 전체 임금근로자는 26만7천명(1.5%) 증가했다.

자영업자 증가세는 5개월째 둔화했다. 비(非)임금근로자가 1만명(0.2%) 증가에 그쳤고 이 중 자영업자는 1만2천명(0.2%)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2천명(-0.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자영업자 증가 규모는 8월 12만3천명, 9월 11만1천명, 10월 4만8천명, 11월 3만8천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6만8천명(0.8%), 36시간 미만은 7만7천명(2.4%) 늘었다.

36시간 미만으로 일했으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은 32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7천명(-10.1%) 줄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6시간으로 작년보다 0.5시간 감소했다.

실업자는 73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8천명(-2.3%) 감소했다. 20~24세(1천명, 0.5%), 50대(6천명, 6.4%), 60세 이상(7천명, 13.5%)에서 늘었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줄었다.

1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70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만5천명(1.9%) 불어났다.

활동상태별로 취업준비자가 1년 전보다 8만2천명(16.4%) 급증했다.

이밖에 연로(19만5천명, 11.5%), 가사(17만8천명, 2.9%), 재학ㆍ수강 등(4만5천명, 1.0%), 심신장애(1만9천명, 5.0%) 등이 증가했다.

전체 ‘쉬었음’ 인구는 15만6천명(-8.7%) 감소했다. 그러나 40대(2만4천명, 10.7%)와 30대(1만3천명, 6.7%) 등 한창 일할 나이에선 쉬었음이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20만4천명으로 작년 12월보다 1만1천명 증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