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올 저소득학생 1만 7600명 인성교육”

정몽구 재단 “올 저소득학생 1만 7600명 인성교육”

입력 2013-02-07 00:00
업데이트 201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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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창의계발스쿨’ 도입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올해 저소득층과 농어촌 학생 1만 7600명에게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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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포천 관인초등학교에서 열린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서 재능기부 중인 용인대학교 학생들과 학생들이 함께 만든 미술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최근 경기 포천 관인초등학교에서 열린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서 재능기부 중인 용인대학교 학생들과 학생들이 함께 만든 미술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정몽구재단은 소외층 중고생들이 창의적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계발, 미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청소년창의계발스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어린이창의계발스쿨’을 확대했다.

재단은 3월 중 공모를 통해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 계획서를 제출한 180개 동아리를 선정, 1년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한 활동비를 제공하고 지도교사에게도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연말에는 활동을 평가해 우수 동아리는 다음 해에도 지원하고 우수 교사에게는 해외 견학의 기회를 부여한다. 선정된 동아리 학생들에게 진로상담 전문잡지와 진로 멘토에게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올해 의료 소외지역 지원과 어려운 가정의 장학금 지원 확대 등에도 나선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도 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육과 의료, 일자리창출 등의 분야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1년 8월 사재 6500억원을 출연해 만든 사회복지재단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3-02-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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