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자

<프로필> 김동연 국무총리실장 내정자

입력 2013-03-02 00:00
업데이트 2013-03-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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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과 재정, 정책기획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기획·전략통이다.

관가에선 이른바 ‘고졸 신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 일과 대학 공부를 병행하는 주경야독으로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행시 26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을 역임했다.

지난 정부에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 등을 거쳤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적극적 재정으로 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했다.

2011년에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으로서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냈다. 기획 능력이 탁월한 편이다. 예산과 정책을 연계해 각종 정책 이슈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모나지 않은 성품에 합리적이고 온화하지만, 맡은 일엔 몸을 던져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는 외유내강 스타일이다. 차관을 맡고서도 밤늦게 퇴근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화제가 되곤 했다.

미국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공부하는 관료’다. 세계은행에서 일한 적도 있어 국제감각도 탁월하다는 평.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재정협력체(PEMNA) 발족하고 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하는 작업을 지휘했다.

▲충북 음성(56)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 ▲미시간대 정책학 박사 ▲기획예산처 사회재정과장 재정협력과장 전략기획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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