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10%이상 늘어
담뱃값 인상 논의에 담배 사재기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6일을 전후해 롯데마트의 담배 매출이 30% 이상 변했다.
인상 논의 직전인 1∼5일 담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까이 줄어들다 6일 이후는 전년보다 16% 늘어났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이 가시화되면 소비자들 사이에 본격적인 담배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소매점들도 담배를 미리 사두려는 가수요에 가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GS25의 담배 판매는 지난 6일 일주일 전보다 4.5% 늘어난 데 이어 8일엔 11.6% 늘었다.
세종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3-03-11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