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내정자 “해킹 조사 발표에 신중 기해야”

최문기 내정자 “해킹 조사 발표에 신중 기해야”

입력 2013-03-23 00:00
업데이트 2013-03-23 16: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3·20 사이버 테러’와 관련한 조사결과에 신중한 발표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내정자는 23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받고 “앞으로 100% 확실한 것만 발표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이 궁금해하겠지만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발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내정자의 이번 주문은 최근 민·관·군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이 농협의 내부 IP주소를 중국 IP주소로 오인해 발표함으로써 혼란을 초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응팀의 해킹 관련 발표가 ‘신중 모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