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매출 5조 목표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동부대우전자’(로고)로 간판을 바꿔달고 새 출발에 나섰다.2002년 대우전자에서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사명을 변경한 뒤 11년 만이다. 동부대우전자는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첨단 종합전자회사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동부그룹은 전자 부문을 그룹의 핵심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동부대우전자는 4월 1일을 새로운 창립기념일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2017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이라는 중단기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는 12∼13%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는 매출 1조 9000억원에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안에 국내 TV시장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04-02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