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오는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회의를 앞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다수의 IB는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곧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며 한은이 이를 돕기 위해 4월 중 기준금리를 한차례(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골드만삭스 역시 정부와의 ‘정책 공조’ 가능성을 들어 금리 인하를 점쳤다.
반면에 HSBC는 동결을 전망했다. HSBC는 그 이유로 금리를 내려도 경기부양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모건스탠리도 “과거 금리 인하 때마다 원화가치가 절상된데다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도 있다”며 “최근 한반도 긴장 격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려면 (한은이 이달에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다수의 IB는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곧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며 한은이 이를 돕기 위해 4월 중 기준금리를 한차례(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골드만삭스 역시 정부와의 ‘정책 공조’ 가능성을 들어 금리 인하를 점쳤다.
반면에 HSBC는 동결을 전망했다. HSBC는 그 이유로 금리를 내려도 경기부양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모건스탠리도 “과거 금리 인하 때마다 원화가치가 절상된데다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도 있다”며 “최근 한반도 긴장 격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려면 (한은이 이달에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