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영양·담백한 맛으로 아침 식사 대용

최근 식품업계가 그래놀라(Granola)를 함유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각종 곡물들을 꿀 등으로 뭉쳐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인 그래놀라가 먹기 쉽고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놀라는 다양한 곡물,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혼합해 만든 아침식사용 요리다.

외국에선 메이플 시럽, 오트밀, 견과류 등을 활용해 집에서 홈메이드 그래놀라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최근에는 국내 블로그, 인터넷카페 등에서 주부 또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래놀라 레시피(요리법)가 공유되고 있다.

농심 켈로그가 새롭게 출시한 ‘후르츠 그래놀라’는 다양한 곡물과 과일이 들어 있어 풍부한 영양을 갖춘 시리얼이다.

기존 시리얼에 쌀, 밀, 보리, 옥수수 등 다양한 곡물을 꿀 등으로 뭉쳐 만든 고소한 그래놀라, 크렌베리,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 4종류의 과일을 함유하고 있어 상큼한 과일 맛과 고소함을 즐길 수 있다.

네이처 밸리의 ‘그래놀라 바’는 바빠서 식탁에 앉을 시간도 없어 아침을 거르기 일쑤인 회사원이나 학생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인공색소, 인공향,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통곡물을 꿀, 각종 견과류와 함께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그래놀라 바(bar)다.

껍질을 도정하지 않고 자연상태의 통국물을 그대로 구워내 통곡물의 영양가가 그대로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시청플러스점, 동부이촌동점 등 푸드 콘셉트의 2개 매장에서 스파이스 토마토&렌틸 수프, 그래놀라 스트로베리 샐러드 등 웰빙 신메뉴 8종을 선보였다.

특히 스파이스 토마토&렌팅 수프와 그래놀라 스트로베리 샐러드는 각 86칼로리, 253칼로리로 다른 제품에 비해 30∼40% 정도 낮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선한 샐러드에 고소한 그래놀라가 첨가돼 더욱 맛있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메뉴다.

롯데리아가 출시한 ‘웰빙 팥빙수는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 등을 혼합한 그래놀라를 사용해 고소한 맛은 물론 건강함을 한 입 가득 느낄 수 있다.

서울우유의 비요뜨 그래놀라는 서울우유 1급 A 원유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와 그래놀라를 결합한 제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