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심층면접 거쳐 결정
KB금융 회장에 선임될 최종 후보 4명이 결정됐다. 민병덕(59) 국민은행장, 이동걸(65)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임영록(58) KB금융 사장, 최기의(57) KB국민카드 사장(가나다 순)이다. 금융계에서는 이 중 임 사장과 민 행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6/04/SSI_201306040212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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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는 임영록 사장이 유력한 가운데 민 행장이 뒤를 좇는 구도로 보고 있다. 임 사장은 행정고시 20회로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지냈다. 2010년부터 KB금융 사장으로 일해 민·관 경력을 모두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 행장은 1981년 입행해 32년간 국민은행에서 일한 내부인사다. 관료 출신인 임 사장을 정부 쪽에서 선호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노조에서는 자신들과 관계를 상대적으로 원만히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민 행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3-06-04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