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광고모델 기용…소비자 직접 마케팅 활발

일반인 광고모델 기용…소비자 직접 마케팅 활발

입력 2013-06-19 00:00
업데이트 2013-06-19 09: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기업들이 일반인을 광고모델로 발탁하는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열정이 많은 젊은이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반인을 대상으로 ‘헛개수 스타’를 공모하고 있다.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을 뽑는 천편일률의 미인대회가 아닌 뜨거운 열정과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사람을 뽑을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소비자 모델·연기자와 소비자 특기자 부문이다.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헛개수 SNS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hutgaesu@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사진·영상 등 추가 자료를 첨부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26일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29일 면접을 거쳐 7월 2일 최종 선발한다. 헛개수 스타로 뽑히면 컨디션 헛개수의 온라인 광고·홍보물의 모델·연기자·특기자로서 다양한 프로모션·마케팅에 참여한다.

광동제약은 다음달 21일까지 고객이 직접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모델이 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V라인 모델되기’라는 주제로 미리 준비된 다양한 영상 시나리오를 선택한 뒤 본인의 얼굴 사진을 넣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남제약도 최근 올해 레모나 발매 30주년을 맞아 ‘레모나 광고모델 공개오디션’을 열었다.

3주만에 2만4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고, 해외에서도 문의가 쇄도했다. 이번 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1명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레모나 전속모델로 발탁하는 특전을 준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대학생 마케팅 활동 참여 프로그램인 ‘헛개수 서포터스 2기’를 선발한다.

헛개수 서포터스는 스스로 컨디션 헛개수의 마케터가 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직접 실행해보는 리얼 마케팅 서포터스 프로그램이다.

생생한 실무경험과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지난 1기 서포터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심사를 거쳐 19일 총 20명을 선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은 불황을 이겨내는 하나의 수단”이라며 “매출 증대를 위해 브랜드 제품 생산부터 출시·홍보까지 전 과정을 소비자에게 오픈하고 참여토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