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고채 발행이 전달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7월에 6조6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7조2천246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물가연동국고채는 556억원이었다.

앞서 추경호 기재부 제1차관은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7월 장기채 발행물량을 축소하는 등 유동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고채 가격이 떨어지는(국고채 금리 상승) 상황에서 발행물량 공급을 줄이면 가격하락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년만기 이상 국고채 발행물량은 지난달보다 5천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입찰일은 1일에 3년물 1조8천억원과 30년물 6천500억원, 8일에 5년물 1조8천억원, 15일에 10년물 1조7천억원, 22일에 20년물 6천500억원 등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1조3천200억원 한도에서 최고 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국고채전문딜러(PD)는 낙찰금액의 10~25%를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안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PD별로는 국고채 10년물 낙찰금액의 20~35% 범위에서 물가연동국고채를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안에 인수할 권한을 준다. 일반인은 850억원 한도에서 국고채 10년물 입찰공고일로부터 입찰일 이후 2영업일까지 PD를 통해 물가연동국고채를 신청할 수 있다.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은 7월 10일에 5천억원 규모로 한다. 국고채 교환은 7월 18일에 2천억원 수준으로 한다.

<표> 7월 국고채권 발행일정(단위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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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입찰일 │ 대금납입일 │ 발행일 │ 발행예정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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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물 │ 7. 1(월) │ 7. 2(화) │ ’13. 6.10 │ 18,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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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물 │ 7. 8(월) │ 7. 9(화) │ ’13. 3.10 │ 18,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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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물 │ 7.15(월) │ 7.16(화) │ ’13. 3.10 │ 17,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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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물 │ 7.22(월) │ 7.23(화) │ ’11.12.10 │ 6,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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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물 │ 7. 1(월) │ 7. 2(화) │ ’12.12.10 │ 6,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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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