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방문·문의전화 쇄도…새달 4일 채용설명회 열어
‘경력단절형’ 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CJ그룹이 마련한 ‘CJ리턴십’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3일 프로그램 발표 이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하루 평균 3000명이 넘게 방문하고 문의 전화가 70여통씩 쇄도하고 있다.CJ는 27일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CJ리턴십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다음 달 4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며 CJ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직무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준다. 주부 사원 9명으로 구성된 ‘리턴십 어드바이저’가 조언도 해 준다. 상담 카페와 영화 상영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면 새달 1일 오후 6시까지 오클락 홈페이지(www.Oclock.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400명이다.
CJ리턴십은 육아와 출산으로 일을 포기한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인턴제도. 인턴 기간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다. CJ는 이를 통해 5년간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CJ 관계자는 “지난 주말 채용설명회 접수 사이트가 열렸는데 지원자가 벌써 400명을 넘어섰다”며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의지나 수요가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6-28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