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마사회장, 사의 표명…”외압의혹 사실 아니다”

장태평 마사회장, 사의 표명…”외압의혹 사실 아니다”

입력 2013-09-03 00:00
업데이트 2013-09-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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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이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장 회장은 2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농식 품부 관계자가 3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장 회장이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장 회장이 임기를 1년 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외부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농식품부 측은 이를 일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섰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다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면서 “외압 의혹이 나오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행정고시 20회(1977년) 출신인 장 회장은 농림부 농업정책국장과 농업구조정책 국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2년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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