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인근 8개현에서 올들어 수산물 2천500t 수입

후쿠시마 인근 8개현에서 올들어 수산물 2천500t 수입

입력 2013-10-15 00:00
업데이트 2013-10-15 11: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달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전까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縣)에서 약 2천500t의 수산물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1월부터 지난달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조치 전까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총 2천531t의 수산물이 수입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방사능 검사 증명서 첨부가 의무화된 지역에서 수입된 일본 수산물도 6천700여t이 정부 조치 전 수입됐다”며 “무언가 의심스러운 수산물이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정부 조치 전 수입된 수산물도 방사능 검사를 다 했다”며 “현재 들어온 일본 수산물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에서 매일 수백t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대량 유출된 것과 관련해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나온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