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쉽게 볼수 있게”…방영시간대 조정

“애니메이션 쉽게 볼수 있게”…방영시간대 조정

입력 2013-10-23 00:00
업데이트 2013-10-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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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애니메이션 편성제도 개선 전담반 운영

주로 새벽시간대에 방영되던 국내 방송사들의 애니메이션 편성시간대가 어린이들이 쉽게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로 조정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애니메이션 방영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애니메이션 편성제도 개선 전담반’을 구성, 2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제도개선에 착수했다.

애니매이션 관련 학계, 업계, 협회, 연구기관의 애니메이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은 연말까지 제작비 지원, 평가제도 개선, 어린이 주시청시간대 편성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15일 방통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종합편성 채널이 애니메이션을 주로 새벽시간대에 방영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상 어린이는 보지 말라는 편성”이라는 지적을 한 바 있다.

방통위는 애니메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 방송에 한정됐던 국내 신규 애니메이션 편성의무를 올해부터 종편과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에도 새롭게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방송사들은 애니메이션 방송을 편성할 경우 광고수입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방송을 꺼리는 경향을 보이고 애니메이션제작자는 적절한 방영권료를 받지 못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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