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中 LCD공장 준공

삼성디스플레이, 中 LCD공장 준공

입력 2013-10-26 00:00
업데이트 2013-10-26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삼성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서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을 완공하고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5일 장쑤성 쑤저우시 쑤저우공업원구 내 57만㎡ 부지에 8세대(2200㎜×2500㎜) LCD 생산공장인 ‘삼성쑤저우LCD’ 준공식을 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에 반도체 제조설비부터 모듈까지 전체 공정을 모두 갖춘 기업이 됐다.

삼성쑤저우LCD는 초고해상도(Ultra HD)와 풀고화질(Full-HD)의 48인치, 55인치를 주력으로 생산해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중국을 대표하는 국제공단인 쑤저우공업원구도 이번 공장 준공으로 자재·부품·생산·물류 등 디스플레이 전후 공정을 모두 갖춘 첨단 ‘LCD-클러스터’로 재탄생하게 됐다. 쑤저우공업원구에는 정보기술(IT)·바이오·나노 분야의 최첨단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3년 이곳에 LCD 모듈공장을 설립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10-26 1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