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의 물레, 경매서 1억 8700만원에 낙찰

간디의 물레, 경매서 1억 8700만원에 낙찰

입력 2013-11-07 00:00
업데이트 2013-11-07 00: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도 민족해방운동의 지도자이자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1869~1948)가 옥중에서 사용한 물레가 경매에서 11만 유로(약 1억 8700만원)에 팔렸다.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소재 경매업체 멀록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낙찰된 이 물레는 간디가 1930년대 초 인도 푸네의 예르와다 감옥에서 투옥 중일 때 자신의 옷을 직접 만들기 위해 실을 자을 때 사용하던 것이다. 물레질을 하면서 명상 수련을 했던 간디는 1935년 미국 자유감리교 선교단의 플로이드 A 푸퍼 목사에게 이 물레를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졌다. 멀록스는 물레가 영국 슈롭셔 지역에서 전화로 응찰한 익명의 입찰자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3-11-07 27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