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에 최대 8조 8000억원을 추가 출자, 출연한다.
출자가 완료되면 IMF, 세계은행에 대한 한국의 지분율이 올라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2014년 국제금융기구 출자·출연금 납입 내역’을 국회에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에 국제금융기구에 출자, 출연이 확정된 규모는 약 2729억 7000만원으로 올해의 3045억 7000만원에 비해 다소 적다.
하지만 현재 미국 의회의 반대로 발목이 잡힌 IMF 쿼터 개혁(자본금 2배로 확대)이 내년에 진행될 경우 IMF에 총 8조 4876억 2000만원을 출자해야 한다. 출자가 마무리되면 한국의 IMF에 대한 지분율은 1.4%에서 1.8%로 올라간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출자가 완료되면 IMF, 세계은행에 대한 한국의 지분율이 올라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2014년 국제금융기구 출자·출연금 납입 내역’을 국회에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에 국제금융기구에 출자, 출연이 확정된 규모는 약 2729억 7000만원으로 올해의 3045억 7000만원에 비해 다소 적다.
하지만 현재 미국 의회의 반대로 발목이 잡힌 IMF 쿼터 개혁(자본금 2배로 확대)이 내년에 진행될 경우 IMF에 총 8조 4876억 2000만원을 출자해야 한다. 출자가 마무리되면 한국의 IMF에 대한 지분율은 1.4%에서 1.8%로 올라간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3-11-11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