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MF 등 국제기구에 내년 최대 8조 8000억 출자

정부, IMF 등 국제기구에 내년 최대 8조 8000억 출자

입력 2013-11-11 00:00
업데이트 2013-11-11 00: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가 내년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에 최대 8조 8000억원을 추가 출자, 출연한다.

출자가 완료되면 IMF, 세계은행에 대한 한국의 지분율이 올라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2014년 국제금융기구 출자·출연금 납입 내역’을 국회에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에 국제금융기구에 출자, 출연이 확정된 규모는 약 2729억 7000만원으로 올해의 3045억 7000만원에 비해 다소 적다.

하지만 현재 미국 의회의 반대로 발목이 잡힌 IMF 쿼터 개혁(자본금 2배로 확대)이 내년에 진행될 경우 IMF에 총 8조 4876억 2000만원을 출자해야 한다. 출자가 마무리되면 한국의 IMF에 대한 지분율은 1.4%에서 1.8%로 올라간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3-11-11 14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