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조직개편…조직·인력 긴축 운영

GS건설 조직개편…조직·인력 긴축 운영

입력 2013-11-27 00:00
업데이트 2013-11-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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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 효율성 증대…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목표, 건축-주택사업 기능별 통합…해외 설계법인 신설

GS건설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국내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GS건설은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 내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유사 기능을 통합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성과에 따른 책임경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GS건설은 우선 국내 사업 효율성 강화를 위해 건축과 주택 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인력 효율화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공공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하고 사내 지원 조직의 유사 기능을 통합해 대팀제(임원 팀장제 도입)를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사업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건설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설계 역량을 강화한다. 남아시아 지역 엔지니어링 센터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현 인도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수행력 강화를 위해 제2 설계법인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건축수행 부문을 신설해 건축 수행 및 기술지원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기술본부를 재편해 토건 연구개발(R&D) 및 기술지원을 담당케 한다. 또 사업운영본부를 새로 만들어 Q-HSE(품질·안전·환경)실, 사업개발실, 인재개발실, 원가혁신, IT 등을 관장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무 6명이 승진하고 상무 16명이 신규 선임된 GS건설의 올해 임원 인사는 해외 사업의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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