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바라는 송년회 1위는 ‘문화생활’

직장인이 바라는 송년회 1위는 ‘문화생활’

입력 2013-12-12 00:00
업데이트 2013-12-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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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임직원 1천867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해가 저무는 12월에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송년회 모임의 형태는 ‘문화생활 즐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임직원 1천867명을 상대로 ‘내가 바라는 부서 송년회’를 설문조사한 결과, 영화나 연극 관람 등 문화생활 즐기기(28.5%)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식사(20.4%), 회사 주변 맛집에서 점심회식(10.9%), 저녁 음주회식(7.6%), 스포츠 경기관람(6.9%), 가족모임(6.2%), 송년회 생략(2.5%), 등산(2.1%)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송년회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직원들의 선호도는 음주회식, 여행, 체육행사, 가족모임은 평균보다 높았지만 공연 관람과 술 없는 회식에서는 다소 낮게 나왔다.

여성직원들은 공연관람, 술 없는 회식, 점심회식에 후한 점수를 줬으나 가족행사, 음주, 체육행사에는 선호도가 낮았다.

주관식을 통해 집계된 기타 송년회 아이디어는 봉사활동, 찜질방·마사지샵, 파자마 파티, 부서장 집에서의 가족모임 등이었다. 회식비용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자는 임직원들도 113명(5.7%)이었다.

한편, 삼성화재는 연말연시를 맞아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술자리 3대 악습(원샷, 벌주, 사발주) 근절’, ‘1·1·9 캠페인’, ‘3·6·9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1·9 캠페인’은 ‘한 가지 술로 1차에서 9시 전에 끝내자’는 것이며 ‘3·6·9 캠페인’은 ‘한 번 마시면 3일 동안은 술자리 갖지 않기, 술자리 후에는 최소 6시간 이상 숙면하기, 즐거운 대화를 위해 잔과 잔 사이 간격은 9분 이상 유지하기’를 의미한다.

삼성화재 신문화파트 권대성 대리는 “12월 한 달간 건전한 음주문화를 실천하고 부서의 활기찬 소통을 이끌어내는 참신한 송년회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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