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거주도시 톱10에 중화권 5곳…서울 13위”

“억만장자 거주도시 톱10에 중화권 5곳…서울 13위”

입력 2015-07-23 11:01
업데이트 2015-07-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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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룬리포트 발행인 ‘차이나 슈퍼리치’ 분석

전 세계 억만장자(global billionaires)가 다수 거주하는 ‘톱 10’ 부자 도시 가운데 중화권이 5곳 포함됐고 서울은 일본 도쿄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리포트’의 발행인 루퍼트 후거워프는 2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40회 제주포럼의 경영·경제트렌드 세션 강사로 나서 ‘중화권 슈퍼리치’의 세계적 성장 추세를 소개했다.

후거워프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가 사는 도시는 미국 뉴욕(91명), 2위는 러시아 모스크바(73명), 3~4위는 홍콩(71명), 중국 베이징(68명) 순이었다. 5위는 영국 런던(49명)이다.

6~10위는 인도 뭄바이(40명), 중국 선전(34명), 타이베이(33명), 중국 상하이(30명), 브라질 상파울루(30명) 순이다.

10위권 도시에 홍콩, 베이징, 선전, 타이베이, 상하이 등 중화권(그레이터 차이나) 도시 5곳이 포진했다.

서울은 억만장자 30명이 거주해 도쿄와 더불어 13위였다.

글로벌 빌리어네어가 사는 나라는 미국(537명), 중국 포함 중화권(478명), 인도(97명), 러시아(93명), 영국(80명) 순이었다. 한국(33명)은 12위였다.

후거워프는 중국의 부호 중에는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과 같은 완전 자수성가형이 61%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미국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같은 완전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비율이 13%였다.

2015년 기준 중국 본토의 양대 부호는 왕젠린 회장과 마윈(馬雲·잭 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다.

이어 SNS업체 텅쉰(騰迅·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포니 마) 회장, 리옌훙(李彦宏·로빈 리) 바이두 회장 등이 뒤를 이었고 여성 부호로는 강화유리업체 란쓰과기(藍思科技) 창업자 저우췬페이(周群飛) 등을 꼽았다.

한국의 최고 부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중국에서는 10위권 정도라고 후거워프는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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