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평잔 30만원이면 금리 연 0.5%P 가족에게

신한은행, 평잔 30만원이면 금리 연 0.5%P 가족에게

입력 2016-02-14 22:38
업데이트 2016-02-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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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계좌이동 전쟁’은 단순히 집토끼 사수 수준을 넘었다. 이제는 다른 은행의 고객을 뺏어 오기 위한 전략적 싸움이다. 이에 은행들마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전면 승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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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 중 하나인 ‘주거래 우대적금’은 3년제 기준으로 최대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 중 하나인 ‘주거래 우대적금’은 3년제 기준으로 최대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주거래 고객 전용의 상품과 서비스 패키지 상품으로 기존 고객을 붙들면서 새 고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대표 주자가 바로 ‘신한 주거래 온(溫) 패키지’다. 패키지는 입출금, 적금, 대출, 카드, 가족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입출금 통장은 생애 주기에 따른 혜택을 제공한다. 30∼40대 직장인과 주부 고객에는 ‘신한 주거래 우대통장’, 장년층 연금 수급 고객에는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 통장’, 20대 대학생을 포함한 예비 사회인에게는 ‘신한 주거래 S20 통장’ 등을 판매 중이다.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은 저금리 시대 목돈 마련을 위한 적금 상품으로 3년제 기준 최대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 주거래 생활비대출’을 이용하면 재직·소득자료 제출 없이 신한은행 거래 실적과 신용등급만으로 100만~5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신한 주거래 온가족 서비스’는 은행권 최초로 수수료와 금리 우대 혜택을 가족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신청 후 우대 요건(입출금통장 평균잔액 30만원 이상 등)을 충족하면 연 0.5% 포인트 우대 금리를 가족당 최대 2계좌에 대해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두 달간 5만 3000건이 유입됐을 정도로 계좌이동제에 성공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탈 고객 변경 사유 등을 분석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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