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고기능성 플라스틱 사업 키운다

SK케미칼, 고기능성 플라스틱 사업 키운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3-14 11:23
업데이트 2016-03-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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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케미칼이 고기능성 플라스틱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케미칼은 14일 경기 화성시 동탄 산업단지에 ‘성형가공 랩(Lab)’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화학 산업인 고기능성 플라스틱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대에 나선 것이다.

14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문을 연 SK케미칼 성형가공 랩 전경.  SK케미칼 제공
14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문을 연 SK케미칼 성형가공 랩 전경. SK케미칼 제공
 동탄 산업가공 랩은 지상 3층, 연면적 2158㎡(653평) 규모로 기존 시설을 확장 이전했다. 앞으로 이 랩은 SK케미칼이 생산한 소재의 후가공 차원에서 필요한 평가, 분석, 개발 역할을 맡는다. SK케미칼은 성형·가공에 필요한 30여종의 첨단 R&D 인프라를 갖추는 등 설비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일반 범용 플라스틱과 달리 내열성이 뛰어나다. 금속을 대체하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친환경 소재가 여기에 포함된다. 김종량 SK케미칼 화학연구소장은 “성형가공랩은 단순히 화학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넘어, 판매된 소재가 최종 제품으로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형가공랩을 중심으로 다양한 R&D 활동을 통해 신규 사업 안착과 고기능성 플라스틱 고도화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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