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는 것이 플러스다”, 창립 19주년 맞는 홈플러스 창립 기념 행사

“빼는 것이 플러스다”, 창립 19주년 맞는 홈플러스 창립 기념 행사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3-17 16:38
업데이트 2016-03-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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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고 상품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또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간 창립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홈플러스가 내놓은 ‘빼는 것이 플러스다’라는 슬로건은 가격 거품과 품질 걱정은 빼고 신선함과 가성비는 더한다는 의미다. 먼저 홈플러스는 품질 관리가 월등히 뛰어난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과 단독 직소싱 상품을 강화한다. 또 매장 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신선지킴이’, 고객이 품질에 만족 못하면 즉시 교환해주는 ‘100% 신선 품질 보증제’ 등을 펼친다.

이를 통해 파프리카(1개 990원)는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전북 김제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상품을 선보인다. 또 충남 논산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시설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완숙토마토’(2㎏·박스·9990원), 일반 참다래 대비 약 1.5배가량 큰 ‘왕 참다래’(6개·팩·5990원) 등을 판매한다.

 주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강화한 이른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나파 와이너리의 ‘고스트 파인’을 직소싱해 미국 현지 마트 가격(25달러)보다 저렴한 1만 8900원에 판매한다.

 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가공식품은 기존 1주일 단위 프로모션을 1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ℓ당 1600원 수준인 1A 1등급 우유(1.8ℓ·3000원), 개당 330원 수준인 컵라면(6개·2000원), 통당 330원 수준인 샘물(2ℓ·6개·2000원) 등 주요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기존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런 변화를 알리기 위해 가수 윤종신을 모델로 기용해 캠페인 광고에 나선다. 또 대형마트 최초 24장 분량의 매거진 형식 전단도 발행하는 등 마케팅에서도 다양한 변신을 꾀하기로 했다.

 김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상품 품질과 서비스를 강화해 변화된 홈플러스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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