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SK그룹, IoT·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사활

[투자가 미래다] SK그룹, IoT·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사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6-03-24 18:00
업데이트 2016-03-2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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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SK케미칼 백신공장에서 연구원이 출하되는 백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그룹 제공
경북 안동의 SK케미칼 백신공장에서 연구원이 출하되는 백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은 신성장 사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와 모듈 등이 대표적이다.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필요하면 계열사끼리 협업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게 SK그룹의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을 넘어 필리핀, 호주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중국 등의 도전에 직면한 화학사업은 고부가 제품 개발에 매진해 경쟁력을 키우고, 석유개발은 기존 남미와 동남아 중심에서 미국 등 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바일용 D램 반도체 DDR4와 저전력 LPDDR4 제품 생산을 4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는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는 SK케미칼과 SK바이오팜이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백신 개발을 위해 4000억원을 투자한 SK케미칼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인지장애, 변비, 간질, 우울증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6-03-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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