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어 ‘굴 스낵’ 한류

김 이어 ‘굴 스낵’ 한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6-04-21 23:26
업데이트 2016-04-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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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대 美 수출 계약… 새달 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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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 이어 생굴을 튀겨 만든 ‘굴 스낵’도 해외에 수출한다. 최근 미국 식품업체와 1억원대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다음달에는 일본 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대원식품, 부경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해수부 지원으로 생굴 가공제품 생산을 연구해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굴 스낵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삶은 굴을 튀겨 여러 양념을 가미한 ‘통영 굴 스낵’ 제품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수부는 굴 스낵이 안주용으로 적합하고, 유해 성분을 제거한 안전한 굴을 원료로 사용해 어린이용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고 설명했다.

원식품은 최근 미국 식품기업 코하푸드와 1억원대 수출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에 미국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일본과 수출 계약을 맺는다. 조장명 대원식품 사장은 “지난해 4월 브뤼셀 국제수산박람회에서 굴 스낵의 맛과 안전한 생산 과정을 인정받아 미국 업체와의 계약에 성공했다”며 “일본 업체에서도 고추냉이를 가미한 제품 개발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굴 스낵은 다음달 2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 수산회의 환영 만찬에도 간식으로 공급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4-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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