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용산-강남구간 중 신사-강남구간 8월 우선 착공

신분당선 용산-강남구간 중 신사-강남구간 8월 우선 착공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4-26 17:16
업데이트 2016-04-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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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당선 서울 용산~강남 구간(7.8㎞) 중 신사~강남 구간(2.5㎞)을 수익형민자사업(BTO) 방식으로 먼저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이 26일 열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는 용산~강남 구간 중 우선 착공이 가능한 신사~강남 구간(1단계)을 우선 시행하는 방안을 사업시행자인 새서울철도(주)와 협의해왔다.

이 구간은 2022년 초에 개통될 예정이고, 용산~신사 구간은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연장 7.8㎞(6개 역사)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남쪽으로 신분당선 강남~정자 및 정자~광교와 직결되고 용산역(1호선),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경기 판교, 수지, 광교 등 경기 동남부 지역의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요가 철도로 전환돼 도로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용산을 오가는 데는 현재 67분(버스+4호선+경의선 이용) 걸리지만 전철이 직접 연결되면 소요 시간이 49분으로 단축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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